[뉴스초점] 이준석, 당원권 정지 6개월…국민의힘 '대혼돈'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당 윤리위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새 정부 출범 두 달 만에 집권 여당의 리더십이 사실상 공백 상황을 맞은 건데요.
관련 내용과 함께, 정치권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이종근 시사평론가, 설주완 민주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준석 대표는 당원권 정지 6개월, 김철근 정무실장은 당원권 정지 2년입니다. 윤리위의 이번 판단, 징계 수위 어떻게 보세요?
이양희 윤리위원장, "징계 심의 대상이 아닌 성상납 의혹에 대해서는 판단하지 않았다"고 했는데 이 부분을 두고 사건의 본질인 법적으로 결과가 안 나왔는데 징계를 할 수 있냐는 지적이 이전부터 있었죠? 어떻게 보십니까?
이 대표는 징계에 대해 불복을 했습니다. 당 대표에 물러날 생각이 없는 것을 분명히 했는데, 지금 예상되는 여러 가지 시나리오가 있죠? 일단 재심의 경우 한다고 해도 윤리위에서 받아들일까요?
그런데 국민의힘 윤리위 징계 절차를 보면 최고위 의결이 남아있거든요. 이 대표는 자신에게도 윤리위 징계처분을 취소 또는 정지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는 점을 시사했는데 권성동 원내대표는 징계 의결과 함께 대표 권한은 정지된다,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이라고 밝혔거든요. 윤리위 결정을 최고위에서 뒤집는다는 건 불가능하다는 거죠?
윤 대통령도 오늘 입장을 밝혔죠. "국민의힘 당원으로서 안타깝다" "대통령으로서 당무를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고 "힘 합쳐 어려움을 극복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중립적인 입장을 취했는데 어떻게 들으셨어요?
일각에선 윤심 혹은 친윤계가 윤리위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거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이 대표도 윤리위 징계에 정치적 배후가 있다는 의심을 거두지 않았는데 이점은 어떻게 보세요?
친윤계도 이번 윤리위 결과에 따라 자진사퇴 압박을 더 강하게 밀어붙이지 않겠습니까. 어떻게 대응할 거라고 보세요?
내년 6월까지 임시 체제를 가동할지를 놓고 치열한 수 싸움도 예상되는데 만약 이 대표가 끝까지 자진사퇴를 안 하고 버틴다면 6개월 지나서 당 대표로 복귀하는 건가요?
그렇다면, 제1야당인 민주당에는 이 대표의 징계로 인한 집권여당 당 대표의 공백 상황이 유리하게 작용하는 건가요?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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